(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과 농작물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3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예비비 3억원을 들여 수원확보를 위한 하상굴착을 지원하고 중형관정 50공과 물탱크 130개를 공급해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현재 가뭄대책 상황실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관에서 보유한 양수기와 송수호스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가금사육농가 20호에 대해서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900kg을 공급 완료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폭염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농축산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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