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이 8일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소속 의원 33명 전원의 뜻을 모아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병국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당 지도부는 여의도 중심으로만 운영돼 왔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대표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민주당 최고위원 적임자'라며 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황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 중 국회의원이 아닌 유일한 후보로, 보수의 아성 충남 논산에서 내리 3선을 연임하며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황 시장은 2441명의 지방정부와 지방의원을 대표해 지방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 후보는 지방의회의 '정책지원 전문 인력제 도입',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등을 건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당원과 시민의 뜻을 모아 황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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