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 동아리‧이미선 텍스타일아트 공동연구

이미선 대표(오른쪽)와 류지원 교수(가운데) 및 대학 동아리 학생이 천연염색 스카프를 만들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충남도립대 학생들이 충남을 대표하는 공예 장인과 공동연구로 구기자와 감초를 활용한 천염염색 스카프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립대 산학협력단은 9일 류지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교수와 캡스톤디자인 동아리 ‘스타일러’ 학생들이 충남 아산에 있는 이미선 텍스타일아트에서 천연염색 스카프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번 시제품 제작은 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LINC+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취‧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타일러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하는 스카프는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공예상품을 제작하는 충남의 대표 공예 장인인 이미선 대표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구기자와 감초를 원료로 해 건강미를 더했다.

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이번에 개발한 천연염색 스카프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등과 연계해 충남지역 대표상품으로 높여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허재영 도립대 총장은 “교수와 학생들이 혼을 담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조기 상품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민과 대학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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