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 제고효과 상승

제천시가 전국 각지에서 체조, 하키, 배구 등의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체조 꿈나무 선수단 전지훈련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 인기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전국 각지에서 체조, 하키, 배구 등의 선수단 23개 팀, 158명(연인원 2112명)이 올해 제천을 찾았으며, 앞으로 30개 팀 250명(연 인원 3000명) 이상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제천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잘 정비된 스포츠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으며, 충분한 숙박시설과 선수들의 건강음식 선호에 따른 약채락 음식 등을 그 인기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인원 및 체류일수에 따라 전지훈련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에 지원한 훈련 선수단은 숙박 및 식대를 제천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해야 한다.

현재는 배구 국가대표 상비군(남자 20명, 여자 20명)이 지난 7월 27일~8월 15일까지, 대한체조협회 꿈나무팀(여자 22명)이 7월 31일~8월 14일까지 제천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지원한 전지훈련 중에 있다.

2018년 현재 시의 인센티브 지원 사업 집행액은 1500여만원으로 직접효과와 파급효과 등 약 3억5000여 만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이번 지원사업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제천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전지훈련 유치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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