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논-액티브X’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

LH는 지난 6일부터 토지·주택·상가 온라인 청약 사이트인 LH청약센터 접속시 일반 응용프로그램과 웹을 연결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액티브X(ActiveX) 프로그램 설치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LH청약센터에서 온라인 청약신청을 하기 위해선 공인인증서와 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4종의 액티브X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 PC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맥OS 등 다른 운영체제나 구글 크롬, 사파리 등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정부도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공공분야 웹사이트에서의 액티브X 완전 퇴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LH청약센터에서는 공인인증서의 경우 플러그인 설치 없이 공인인증서 파일을 수동으로 검색하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과 플러그인을 설치해 공인인증서 파일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방식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증명서 발급도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가능하며 보안성을 요구하는 일부 임대주택 증명서의 경우에만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플러그인을 설치하게 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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