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 치매안심센터가 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성열 군수와 연종석 도의원, 김시경 충북광역치매센터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증평군보건소 2층에 들어선 치매안심센터는 186㎡ 면적에 사무실, 상담실, 검진실, 쉼터(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쉼터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가족카페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정보교환, 자조모임, 방문자 대기 장소로 활용된다.

이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촉탁의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억력검사(치매조기검진) 및 1대1 맞춤상담을 통해 선별된 대상을 정상군, 고위험군, 환자군 등 3개 군으로 나누어 등록해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희 보건소장은“치매안심센터 개소로 경증 치매어르신의 증상 악화 방지 및 환자가족의 부양부담이 감소되는 등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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