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레봉공원에 핀 무궁화의 모습. 혁신도시 주민들이 산책하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 충북혁신도시에 나라꽃 무궁화가 만개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두레봉 공원(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2447) 일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무궁화 동산에는 홍단심계 375그루, 백단심계 225그루 등 총 600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7년 조성돼 올해 첫 꽃을 피우는 두레봉공원 무궁화동산은 충북혁신도시 입주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의 공간이 되고 있다.

법무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의 공직자와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군은 진천군은 매월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 지속적인 관리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제73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두레봉공원 무궁화동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군민들이 매년 아름다운 무궁화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 명소 조성을 위한 2015년 제2회 나라꽃 무궁화 명품 가로수길 전국공모에 1등에 선정됐다. 2016년부터 매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는 등 무궁화 명품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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