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내년도 옥천군 예산편성이 각 읍·면의 자율성 강화와 균형배정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회계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당초예산 편성계획 지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서 제시된 옥천군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의 핵심은 민선7기 김재종 군수가 공약한 ‘읍·면별 개발 예산의 자율성 강화와 지역별 균형예산 배정계획’이다.

군은 지금까지 본청 소관부서에서 예산 편성 후 읍·면으로 재배정했던 절차를 개선, 처음부터 읍·면에서 직접 예산을 편성·시행해 예산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읍·면 간 균형발전을 위해 면적과 인구수에 따라 개발예산을 차등 편성, 배정하고 읍·면 상생발전의 재정구조를 적극 마련키로 했다.

군은 이달 31일까지 각 부서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참여예산 주민위원회,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예산안 심사와 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11월 21일까지 군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