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열린 중국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실시해온 2018 진천군 중국어캠프가 지난 10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캠프에 참가했던 관내 중학생 및 중국학생 40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 6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캠프수료증 수여, 성적우수자 2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캠프 기간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주간 실시한 이번 진천군 중국어캠프는 시험을 통해 참가자 25명을 선발, 중국 원어민 교사와 함께 중국어 활용과 의사 소통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숙형으로 진행됐다.

중국어 수업 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관 탐방 등 야외활동 병행을 통해 학습의 집중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으로 중국학생 15명을 초청해 중국어 노출빈도를 극대화 했다. 국내 학생과 외국 학생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캠프 후에도 중국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중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쌓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어 캠프는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및 전주캠퍼스에서 각각 1주일간 진행됐다. 성적우수자 2명은 중국 역사·문화 무료 탐방의 특전이 주어진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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