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정…수목진료 전문가 배출·일자리 창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나무의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청으로부터 ‘나무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무의사 제도는 부문별한 농약사용을 막고, 전문가를 통한 효과적인 수목 치료를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나무의사가 되려면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수목치료기술자는 19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양성기관 자체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내년부터 나무의사 양성교육 연 2회, 수목치료기술자 연 1회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회당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나무의사 등 양성기관을 통해 수목진료 전문가를 배출함으로써 농약 오남용 방지는 물론, 새로운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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