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취약가정 12가구 도배·장판 교체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집수리 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대학생 봉사단원 50여 명이 충주시 앙성면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며 폭염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집수리봉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소속동아리인 충북대 ‘WITH:US’와 명지대‘M.U.V’ 등 2개 단체다.

봉사단은 앙성에 거주하는 재난·재해 취약가정 12가구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박3일간 도배와 장판교체 작업팀으로 나눠 각각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방충망과 형광등을 교체하는 등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 재난취약가정의 자존감이 회복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이날 봉사활동은 충북대와 충북인재양성재단이 후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충북대 위더스가 주관, 재난위기가정 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위더스 로드-찾아가는 희망하우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북대 ‘위더스’는 지난 2012년 교내 동아리 활동으로 집수리 봉사를 시작한 뒤 지난 7년간 154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종국 ‘위더스’ 회장은 “재난취약가정에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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