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민선7기 충북도 첫 행정부지사로 행정안전부 한창섭(51·사진) 인사기획관이 임명됐다.

행안부는 12일 한 인사기획관을 포함해 6명의 실장급 등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한 인사기획관은 13일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한 부지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과제관리팀장, 행정안전부 인사실 윤리과장,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주 캐나다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행정자치부 의정관 등을 거쳤다.

고규창(54·행정고시 33회)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말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시종 지사는 “행안부에 충북 연고 공무원 배치를 요청했지만 행정고시 기수와 인사 적체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더라”며 “고 부지사 요직 배치를 조건으로 후임 부지사는 행안부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 지사는 단양 출신으로 청주부시장을 지낸 최복수(55·행시35회)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이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강성조(53·행시34회) 행안부 정책기획위원회 기획운영팀장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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