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면 둔율마을 일원에서 올갱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괴산군 칠성면 둔율 마을 강변 일원에서 괴산둔율올갱이축제’가 열린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둔율올갱이축제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괴산군 칠성면 둔율 마을 강변 일원에서 ‘신나는 여름나기’를 주제로 ‘10회 괴산둔율올갱이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에서는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시골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황금 올갱이(다슬기의 방언)를 찾아라 △올갱이와 치즈가 어우러진 떠먹는 올갱이 감자피자 만들기 △한 여름밤 반딧불이 생태체험 △메기 잡아 놓아주기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풍경마차 타기 △수상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종영 축제위원장은 “시원한 달천에서 올갱이를 잡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오감만족 체험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기며 색다른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칠성면 둔율마을에서 자라는 올갱이를 소재로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돼 시골의 향수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축제로, 2008년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표적 농촌축제 중 하나다.

2012년 농식품부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군은 군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oesangun)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괴산둔율올갱이축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시 푸짐한 경품이 제공한다.

한편, 둔율마을 주변에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쌍곡계곡, 갈은계곡, 천년고찰 각연사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올갱이축제와 연계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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