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연풍면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자매결연도시인 경기도 안산시 사이동과 청소년 도농 문화체험 교류행사를 가졌다.

13일 연풍면에 따르면 도농 청소년들이 양 지역을 방문, 체험학습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우정을 다지기 위해 지난 7일 안산시 사이동 초청으로 연풍면 학생 30여명이 화성시 소재 전곡항을 방문, 카약·요트·통보트 등 다양한 해양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사이동 학생 40여명이 연풍면에 머물며 수옥정관광지에서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연풍면 아동·청소년과 함께 밸리댄스, 악기연주, 합창 등 합동공연을 개최하는 등 농촌에서의 즐거운 여름 추억을 쌓았다.

김종섭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촌과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생활환경과 자연환경 등을 체험하며 지역 간 문화적 특성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이번 교류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시 아이들이 연풍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