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올해 2학기부터 충북지역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급식비 등 학부모부담금(교육비)을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할 수 있게 된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쿨뱅킹, CMS 등으로 납부하던 학부모부담금을 4개 신용카드(신한·BC·국민·NH농협)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교육비 수납방법 선택 안내를 받은 뒤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해당 카드사에 자동납부를 요청하면 된다.

다만 자동납부는 해당 학교와 카드사 간 가맹점 계약과 도입 시기 조정 등으로 적용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자동납부 등 신용카드 납부가 본격화되면 학부모의 교육비 납부 불편과 일시 납부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고, 학교의 교육비 미수납율도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초·중·특수학교까지 신용카드 납부가 확대된다. 이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