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장급, 역사급 개인전 우승

진천 삼수초등학교 씨름부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학산배전국씨름대회에서 용장급과 역사급에서 금메달을 타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 진천삼수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역사급에서 금메달, 경장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초등부 용장급 김민성(6년)은 8강전에서 경남 북성초를, 준결승전에서 경남 천전초를 상대로 각각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울산 양지초를 상대로 첫 판과 둘째 판을 각각 개인 주특기인 뒷무릎치기와 잡치기 기술을 이용해 2대0으로 이겨 우승했다.

여세를 몰아 초등부 역사급 도건(6년)은 8강전에서 용인 양지초를, 준결승전에서 충북 증평초를 상대로 2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다시 만난 증평초를 상대로 첫 판에서 들배지기, 둘째 판에서 기습적인 받다리 되치기 기술로 2대0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천삼수초 씨름부는 두 체급 우승 뿐만 아니라 경장급 서강석(5년)이 동메달을 획득해 3체급에서의 메달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초등씨름부계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진천삼수초 씨름부는 올해 들어 전국대회 연속 제패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충북도민체육대회 우승 등 명실상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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