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지숙자(76·사진) 화가가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인전 ‘갯벌이 먹을 품다’를 연다.

지 화가는 의인화 한 바닷게를 화폭에 담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라져 가고 있는 갯벌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50여점이다.

전 청주우암초 교장이었던 지 화가는 교직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문인화에 매료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문인화 ‘해룡왕처야횡행’으로 3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 화가는 “교직생활 43년간 1인 4역을 하면서도 문인화에 몰두했다”며 “최근에는 서울의 강종원 선생님께 지도를 받으며 활력이 넘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에서는 행복한 교육자, 문인화 작가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더욱 정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그동안의 흔적을 펼쳐보일까 한다”며 “앞으로 공부하는 열정이 생기도록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지 화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전, 한국·충북미술협회전, 평창 올림픽 성공기원세계미술 축전, 2018 국제 작은 작품전, 청주KBS방송총국 지숙자전, 문인화초대전, 서울·청주 아트페어전 등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작가,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회원, 청주미술협회회원, 사단법인 한국 전업 미술가협회 회원, 청주교구 카톨릭 미술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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