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음성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초청해 경찰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파이팅으로 응원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경찰서는 지난 14일 소회의실에서 음성군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경찰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소속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다문화여성 15명과 함께 경찰서 민원실 등 견학, 범죄예방교실, 경찰활동 소개를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에 경찰과의 거리를 좁혀 가정폭력, 성폭력 등 범죄피해를 당했을 시 원활한 신고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이주여성 쓰리엉미난 씨는 “한국 경찰관은 정말 친절하고 상냥한 것 같다”며 “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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