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생 15명 26일까지 핀란드 등 4개국 방문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지역 고교생들이 선진문화 체험을 위해 14일 북유럽으로 출발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관내 고교 1학년생 15명은 오는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북유럽의 중심지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에서 다양한 선진문화를 체험한다.

이들은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를 방문해 3일 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등 창의적 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핀란드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핀란드 아카디아 고교는 중국 베이징, 독일, 헝가리,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고등학교와 학생·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사립학교이다. 군은 지난해 이 학교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보은지역 고교생들은 또 핀란드의 대학교를 견학하고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방문을 통해 북유럽 선진 국가들의 선진 복지제도와 무상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보은군의 고교생 북유럽 체험 연수는 중학생 미국 연수와 더불어 충북 도내는 물론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매년 실시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보은군의 중·고생 해외연수 비용은 보은군민장학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15일 현재 보은군민 장학회에 기탁된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은 약 8550만 원에 이르고 있다.

군은 관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국과 일본, 북유럽 등 선진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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