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5년이상 시설 대상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전국 최초로 대추 명품화를 위해 도입한 대추비가림시설 용 비닐피복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추비가림시설의 비닐피복이 5년이 지나면 낡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에 따라 비닐교체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추비가림시설은 초기 시설투자 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주기적인 비닐교체가 필요해 농가의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대추비가림 등 산림작물 재배시설에 대한 비닐교체 사업비를 일부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대추비가림 등 산림작물 재배시설로 지원을 받은 후 5년이 경과한 시설이다.

지원한도액은 대추비가림시설의 경우 ㏊당 1700만~1800만 원으로 사업비의 60%, 표고재배사 등 기타시설은 표준설계내역에 따라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대추비가림시설 등 비닐피복 교체지원으로 생산농가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24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그동안 200㏊의 대추비가림시설을 지원해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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