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9000만원 투입, 온도 저감 시설·장비 긴급지원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음성군이 축사시설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이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긴급 지원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폭염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온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1억9000만원의 사업비(국비·군비 9500만원, 자부담 9500만원)를 투입,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송풍휀,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지붕 스프링클러 등을 지원키로 했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1000만원(보조 500만원, 자부담 500만원)으로 축산농가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후 지원대상을 선정해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현장지도 강화와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통해 피해예방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 합동 T/F팀 운영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가금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스트레스 완화제(약 5600만원 약품)를 2회에 걸쳐 구입해 관내 145개 가금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고온기 가축관리 요령 지도와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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