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15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원형육교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량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천안시청에서 월봉중학교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쌍용동 방면으로 향하던 승용차량이 충돌해 버스가 밀리면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A씨(76)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에 있던 승객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는 다른 차량과 잇따라 충돌한 뒤 원형육교 교차로 인근 인도까지 덮쳤지만 지나다니던 사람이 없어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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