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동원 샘굴착…농업용수공급

옥천군 이원면이 폭염과 가뭄 극복을 위해 굴삭기를 동원, 지역 곳곳에 샘을 파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 이원면이 폭염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원면은 지난달 말 200여 농가에 6400만원 상당의 물탱크와 점적호스를 지원한데 이어 최근에는 긴급 가뭄대책으로 굴삭기 등을 이용해 곳곳에 샘을 굴착해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타들어가는 밭작물에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용수를 공급하고 스프링클러와 3360만원 상당의 휴대용 양수기 110대도 지원했다.

이원면 강호연 면장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이원면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와 한 마음이 돼 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