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2년 연속 선정, 지난달까지 411건 상담 서비스

법률홈닥터 변호사(사진 위쪽)가 민원인과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법률홈닥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자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관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시민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5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시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민사와 가사, 형사, 행정상담 등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 2년째를 맞아 입소문을 타고 곳곳에 알려져 지난달 말까지 411건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254건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법률상담은 전화(☏850-5959)로 사전 예약 후 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기관 방문상담과 가정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법률상담도 가능하다.

법률홈닥터 석지혜 변호사는 “구제방법이 있는데도 법을 잘 몰라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이 법률홈닥터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해결할 때가 제일 뿌듯하다”며 “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