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계획인구 27만명을 목표로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지난 3년간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통해 도출된 ‘주민행복시대를 선도하는 서산’을 도시 미래상으로 하는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2월 14일 공청회를 거쳐 충남도에 승인을 신청해 지난달 승인 받았다.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은 장래 서산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정책계획으로 인구계획, 공간구조 재편 설정을 비롯한 토지이용, 공원녹지 등의 부문별 계획이 담겨 있다. 서산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계획인구는 27만명이며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 5지역중심의 3개 생활권 중심으로 계획했다. 토지이용은 용도지역 현실화 차원에서 변경되는 시가화용지 50.5㎢ 및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시가화예정용지 23.7㎢가 반영돼 지역현안사업의 계획적 추진 및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교통계획에서는 서산공항, 대산항선 철도, 서해산업선 철도 계획 등이 반영됐고, 장기적 추진과제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서산구간연장 계획과 태안·당진 간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됐다. 공원녹지계획으로는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주제공원을 조성해 1인당 공원면적을 12.9㎡로 확충하는 내용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 승인으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황해권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사업 지원체계를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서산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은 9월말까지 서산시 도시과 및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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