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정 운영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과정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 선순환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16일 평생학습관에서 관내거주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시가 지난 6월 교육부에서 주관한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된다.

장애인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학습을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총 1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과정에서 자격증 취득과 카페 취업을 위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 고객응대, 매장관리 교육 등 서비스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에게는 공공기관 카페 바리스타 취업 지원과 동시에 또 다른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강사로 양성, 배움의 환원과 평생학습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보조강사 시스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정책 개발로 학습권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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