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 럭비부가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럭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충북고는 1차전에서 경북 경산고를 29대 15로 누르고, 준결승전에서 경기 부천북고를 상대로 29대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7월에 열린 ‘2018 대통령배 대회’ 결승에서 만나 아쉽게 석패한 경기 백신고였다.

충북고는 백신고를 28대 7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충북고가 전국대회에서 이룬 10여년만의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

충북고는 2017년부터 김형기 코치가 새로 부임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김 코치의 지도에 학생들의 기량은 2017. 전국체전과 2018. 대통령배 준우승을 일구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이유수 교장은 “코치진과 선수들이 함께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전했다. 곽근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