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작 연극 ‘아트’가 오는 22일 저녁7시30분 진천군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야스미나 레자’의 명작 코미디인 연극 ‘아트’는 세 남자의 15년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간의 이기심, 질투, 소심한 모습들까지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다.

그림 한 점으로 시작한 친구들 간의 비방과 자존심 싸움. 항상 기댈 수 있고 내 편이 되어 줄 것만 같은 존재로써의 친구가 아닌 애증과 열등감의 대상으로 친구들의 모습을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낸다.

연극 ‘아트’는 연극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토니상 최고 연극상’ 수상을 비롯, 영국 ‘올리비에 어워드 최고 코미디상’, 프랑스 ‘몰리에르 어워드 최고 연극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15개 언어로 번역되돼 35개 나라에서 공연되고 있는 명작 코미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유명배우 정한용씨가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남녀노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홍보체육과(☏043-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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