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음성군청에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27명이 아동정책 참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사랑의 하트를 보내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음성군이 지난 18일 음성군청에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27명을 대상으로 아동정책 참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은규 강사(인권연대 숨 대표)의 아동인권에 관한 교육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참여위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참여위원 각자가 사전에 준비해 온 아동정책 제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아동과 청소년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앞으로 일반 주민을 상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권리를 직접 홍보하는 캠페인을 갖고, 지역 아동을 대표해 아동정책 회의 참여와 아동권리 역량 강화 및 아동친화도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위원들 간의 의견교환이 원활해지고, 참여위원회 위원으로써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책제안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의견이 정책수립까지 이어지도록 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아동친화도 조사, 군민토론회, 군민참여조사를 통한 아동 의견 수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4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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