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박 정현 부여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이 폭염, 가뭄 피해 농작물 현황 파악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박 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6일 폭염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를 가진 뒤 내산, 구룡, 장암 등 3지역의 피해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

박 군수는 가뭄과 과실 표면 온도가 높아져 나타나는 일소과(日燒果, 햇볕데임) 피해를 입은 내산면 사과농가의“봄철 냉해로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폭염으로 일소과 피해가 생겨 막막하다.”며 하늘을 원망할 수밖에 없지만 현재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신속한 보상처리라도 해달라”라는 요청에 “피해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보상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조하겠다”고 했다.

군의 폭염피해 현황은 현재, 토마토 10ha(수정불량,초세약화,착색지연,석회결핍), 수박 15ha(피수박,열과,당도저하), 딸기 3ha(생육부진, 병충해발생), 과수 25ha(사과,왕대추-일소과발생, 포도-숙기지연), 특용작물 26ha(시들음 및 작물 고사), 전작물 100ha(시들음 및 작물 일부 고사), 양계 28농가 103,440수, 양돈 5농가 60두 등이다. 부여 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