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평생교육의 파수꾼 10명 선발, 워크숍

김동일(오른쪽) 시장이 섬마을 평생학습 매니저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평생학습도시 보령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평생학습 매니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섬마을 평생학습을 위한 매니저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배움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주도의 자율적 평생학습문화 정착과 평생학습센터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평생학습매니저를 공개모집했고, 매니저 양성과정 교육실적, 평생학습 분야 활동경력, 활동계획, 원거리 희망, 자격증 보유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인의 매니저를 최종 확정,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육지와 가까운 효자도와 원산도 1․2리, 고대도, 장고도, 삽시도 등은 월 2회, 호도와 외연도는 월 2~4회 △시민 평생학습 요구 및 수요 조사·분석 △지역 내 인적·물적 평생교육 자원 발굴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습자 관리, 학습상담 △평생교육 프로그램 모니터링, 학습자 만족도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시장은 “체계적인 평생교육과 학습으로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들이 지난 6월 추진 8년 만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이라는 결실을 이뤄냈다”며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 평생교육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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