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여성용 공중화장실 10개소에 안심 비상벨 33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 비상벨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설치됐다. 설치대상은 유동인구가 많고 방범이 취약한 여성용 화장실로 입구에 ‘안심 비상벨 설치 화장실’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경광등을 설치했다. 화장실 칸 내부에는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비상 상황시 벨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이 30초 동안 점등되고 사이렌이 울리면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김도형 환경생태과장은 “신규로 설치되는 공중화장실에도 안심비상벨을 설치하고 불법 촬영카메라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여성용 공중화장실 15개소에 비상벨 60개를 설치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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