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선정 국비 20억 확보

사진 2 - 천장리 알프스마을 세계조롱박축제 조롱박터널
사진 1 - 천장호 출렁다리 전경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민선 7기 들어 첫 번째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그동안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만들기 위해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평가와 최종 사업발표회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청양군을 포함 전국에서 최종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은 매년 7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천장호 출렁다리와 200만여명이 다녀가는 사계절 관광지 천장리 알프스마을을 연결시켜 청양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천장호 출렁다리와 알프스마을 뷰티센터를 연결하는 데크길 조성과 알프스 구름다리 보완, 민종식선생 역사기념공원, 사계절 축제장을 연결하는 솔숲 향기 역사길 조성 등으로 2019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한 친환경주차장 및 화장실 조성과 사계절 축제를 위한 뷰티·별빛 축제 운영을 통해 주변 체험마을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그 동안 단절된 천장호 출렁다리와 알프스 마을간 연결을 통해 청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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