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백종원대표 등 산·학·상인회 협력 체계 청년창업 중점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을 위한 청년창업 및 평생교육 민관협의체 구축 업무협약 체결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9억 8300만원을 확보, 본격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구 보건소를 활용, 2018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요리 창업과 평생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예산군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9억 8300만 원과 지방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29억 8300만 원을 투입, 구 보건소 리모델링 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주민참여의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과거 추진돼온 성장촉진지역의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ㆍ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신청사 부지로 이전하는 구 보건소 건물을 활용해 청년들의 요리 등 창업 인큐베이팅과 함께 다양한 평생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공주대학교, 예화여고, 더본코리아, 예산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사업주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은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며, 예산시장 빈 상가를 활용한 청년창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군은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 추진해 원도심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예산군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원도심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백종원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에서 신청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개발사업공모선정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와 사업발표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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