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3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2100억원, 특별회계 900억원 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천안시 총예산은 1조9300억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초 예산 1조6300억원에서 18.4%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16.5%(2100억원) 늘어난 1조4800억원, 특별회계는 25%(900억원) 증가한 4500억원으로 증액된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초연금 177억원, 영유아 보육료 16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35억원, 아기수당 9억원, 가축전염병 살처분 보상 89억원,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86억원,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0억원 등이다.

종합운동장 미개발 용지에 체육시설 조성 11억원, 풍서천 하천정비 20억원, 남산중앙시장 주차빌딩 신축 50억원, KTX 천안아산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토지매입비 20억원 등도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214회 임시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천안 최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