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지난 17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관가치 재조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갖고 지역경관가치 조사에 들어갔다.

경관조사는 시가 관할하는 전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말까지 추진되며 시의 각종 계획과 사업에 기초가 될 수 있는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한편 관련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반영 인문 사회적 여건 및 자연 환경적 여건을 파악 경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경관자원 조사체계 구축과 경관구조 및 경관자원 경관 의식에 대한 조사 분석으로 지역 경관자원의 유형을 재설정하는 한편 지역경관구조와 국내.외 경관자원 사례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관리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관자원 유형 재설정의 경우 산림경관, 해안 및 도서 경관, 농촌경관, 시가지 경관 등 10가지로 구분된 시의 2012년 기본경관계획의 경관자원 유형을 바탕으로 특성과 유형별로 통합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경관자원조사 분석 기법으로는 능선부 흐름 기준으로 경관구조 단위를 파악 하고 산세의 흐름과 해안경관 특성 파악에 유용한 지형분석과 도시지역의 내부 경관파악과 경관축 개방 공간 스카이라인 등의 파악에 유용한 도시 패턴 분석 외에 경관적 중요성과 지역 파악이 가능한 조망점과 가시권을 활용 분석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운영단를 구성하고 주신하((사)한국경관학회)부회장을 PM(Poject Manager)으로 지정해 용역 전반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이 경관자원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관자원 시민발굴단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발굴에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5년 단위로 재정비 되는 도시기본계획과 경관계획 등 관련 계획에 함께 활용하고 우수경관자원 사업 경관관련지구 지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당진이 가진 경관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관의 보존과 개발이 목적”이라며 “다양한 후속사업을 통해 경관관리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가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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