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옌광 주한중국부대사 세종시청 방문

주한 중국대사관 진옌광(金燕光) 부대사 일행이 17일 오전 세종시청을 방문, 대한민국 신 행정중심도시 세종시의 건설현황을 둘러보고 세종시와 중국 간 미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진옌광(金燕光) 부대사 일행이 17일 오전 세종시청을 방문, 대한민국 신 행정중심도시 세종시의 건설현황을 둘러보고 세종시와 중국 간 미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 부대사 일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스마트 오피스를 둘러보고, 세종시청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진 부대사는 “중국은 현재 인구증가와 교통체증으로 신도심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한국의 신행정수도로 건설 중인 세종시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종시와 중국 간 교류협력을 늘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신도시 건설에 관한 세종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주한 중국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對) 중국 교류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 부시장은 “한국과 중국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한중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중국과의 다각적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오찬 이후 진 부대사 일행은 도시정보통합센터와 세종시 홍보관에 들러 세종시 건설 현황 및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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