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간담회 통해 여성근로자 목소리 청취

조길형(뒷줄 오른쪽) 시장과 이병욱 대표가 여성근로자들과 함께 현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20일 산척면 ㈜대현하이텍 충주1공장에서 조길형 시장과 이병욱 대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여성친화기업 현판행사를 열었다.

여성친화기업은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 도약의 해’를 맞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네트워크 구축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고용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시설 환경 개선 등 3개 분야 20개 항목 심사를 거쳐 ㈜대현하이텍을 비롯해 고려전자(주)와 대성실업(주) 등 3개 기업이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대현하이텍은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지정을 받았다.

전체 직원 60% 이상이 여성인 만큼 출산휴가제와 육아휴직제도 등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해 여성이 근로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기업 중 하나다.

조 시장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여성친화기업에게 주는 인센티브 500만 원으로 설치한 여성휴게실을 업체 직원들과 함께 둘러본 뒤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조길형 시장과 이병욱 대표를 비롯해 기업 임원과 여성근로자 1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직장 근무 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양성 평등한 충주시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친화기업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사회 진출과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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