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서산시장이 서산6쪽마늘의 혈통보존을 위해 수매하는 '주아수매' 현장에서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6쪽마늘 혈통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서산6쪽마늘 주아수매를 실시한다. 시는 농가에서 채취한 마늘주아를 1kg당 1만2000원씩 수매해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비 1억원을 확보하고 291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주아는 마늘의 선단(공중)에 착상되기 때문에 질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낮고 우량종구의 자가 생산으로 경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아를 수확해 파종할 경우 통마늘이 생산되고 2년차에는 양질의 마늘이 생산되며, 주아재배로 생산된 마늘을 종구로 사용할 경우 종자구입 비용이 대폭 절감되며 마늘의 수확량 감소 및 퇴화 방지 효과가 높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서산6쪽마늘의 우량종구 보존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6쪽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알리신과 인체에 유용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2018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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