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9.20 동안 외산면 등 4개면 1,838ha 농업용수 공급 예정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이 연일 게속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오는 22일~ 9월 20일까지 보령댐 도수로를 통해 농업용수 모두 46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은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충남도 및 금강홍수통제소에 보령댐 도수로 농업용수 공급을 요청한 군은 이어 보령댐 도수로 운영협의회와 외산면 등 4개면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보령댐 도수로 분기관로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은 가뭄 등의 사유로 농업용수 부족 등 비상상황 발생시 지자체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운영할 수 있다.

군은 가동비용 2억1000만원, 재사용에 따른 추가비용 5억3000만원 등 모두 7억40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군은 향우 테풍 등 기상청 예보를 주시하면서 도수로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 시기를 타진할 계획이다.

금강홍수통제소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한국농어촌공사 산하 부여지사, 서천지사, 논산지사, 금강사업단과 협의해 기존의 하천수 사용량 중 일부 46만t을 보령댐 도수로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군은 폭염과 가뭄 극복을 위해 건설장비(백호, 살수차)임차, 관정개발, 관로설치, 저수지 준설 등의 용도로 16개 읍․면에 6억3000만원을 배정하는 한편, 보령댐 도수로가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도 가뭄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정현 군수는 “가뭄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태풍 예보는 기쁨 반 걱정 반”이라며 “기상상황에 따라 도수로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에 세심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헸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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