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자유한국당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에 엄태영(60) 전 제천시장이 추대됐다.

도내 8개 당협위원장들은 20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논의했다.

중앙당에서 다음달 5일까지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제천·단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엄태영 전 시장을 합의추대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치면 엄 전 시장이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충북 제천 출신인 엄 전 시장은 1대·2대 제천시의원과 민선3~4기 제천시장을 지냈다.

지난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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