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의회는 20일 하반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앞둔 도의원들이 전문성 확보와 의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먼저 21일부터 사흘 동안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가한다.

1차 연수 대상자는 육미선·송미애·하유정·윤남진 등 여성의원 4명이다. 인원 제한으로 연수에 참여하지 못한 전원표 위원장 등 5명은 2차 교육을 신청했다.

연수는 사례분석 중심의 조례안 입안·심사 기법, 예산안·결산 심사 기법, 행정사무감사·조사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31일과 9월 1일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2018 하반기 정기워크숍'에 이숙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여성의원 6명이 전원 참석한다.

도의회 자체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예결위원들은 27일과 28일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직무 연찬회를 한다. 예산·결산 관련 전문가의 특강이 이뤄진다.

제367회 정례회 기간인 9월 13일부터 14일은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11대 원구성 후 처음으로 전체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찬회가 열린다. 의회 운영과 양성평등·성인지 예산에 관한 특강이 열린다.

장선배 도의장은 '도의원들이 외부 기관이 주최하는 의원연수 수강 등 의정역량 강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환경 조성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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