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는 우간다 키루후라 지역에 에이즈 고아를 위한 '추기경 김수환 센터'를 건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꽃동네 해외분원인 우간다 꽃동네가 건립한 이 센터는 1800㎡ 규모로 1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다.

꽃동네는 2007년부터 우간다 옴바라라에서 에이즈 고아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또 2015년에는 현지 교회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땅에 행려병자를 위한 사랑의 집을 건립했다.

지난 18일 열린 김수환 센터 준공식에는 오웅진 신부를 비롯해 현지 교구장인 폴K 바쳉가 대주교, 마이클 블름 우간다주재 교황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 신부는 축사를 통해 '꽃동네는 단 한 사람도 버림 받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며 '에이즈 고아들이 꿈을 키우도록 학교를 세우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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