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공모에 청주시가 도전한다.

시는 이달 말 문체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을 활용,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쇠퇴해 가는 지역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문체부는 2020년까지 30개 도시를 지정할 계획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100억 원가량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이날 청주시민 문화네트워크인 '도시락 토크'에 참여했던 20개 기관·단체와 문화 거버넌스 구축 및 문화도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기관·단체는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문화재단,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예총, 청주민예총, 충북NGO센터, 청주교육지원청, 충북대 등이다.

시는 조만간 20개 기관·단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사람 중심의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청주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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