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축하공연…거미·KCM 등 콘서트 마련

옥천문화예술회관 장윤정 공연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지역의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옥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군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기 가수 거미와 KCM(강창모), 파페라 가수 신수정, 피아니스트 김수희가 등이 출연하는 ‘개관 10주년 축하공연’을 열 예정이다.

옥천문화예술회관은 옥천군민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우선 군민을 대상으로 관람티켓을 현장 판매하고 잔여분에 한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65세 이상과 등록 장애인은 현장판매 시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2008년 5월 16일에 개관한 문화예술회관은 건축연면적 2989㎡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과 객석 478석을 갖춘 전문 공연장이다.

옥천군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무료영화 47회, 연극 6회, 뮤지컬 5회, 음악 콘서트 12회 등 모두 70회의 공연을 유치했으며 그동안 공연을 보기 위해 3만52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옥천문화예술회관은 특히 어린이날과 방학 시기 등에 맞춰 틈틈이 어린이 관련 영화와 인형극을 선보이고 장윤정·바다·휘성 등의 인기가수를 섭외해 열정 넘치는 콘서트를 펼치며 대도시 못지않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난타공연과 국악콘서트 등을 통해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문화공연 활성화와 군민 화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대관을 통해 각종 강연, 연극, 클래식음악회, 발표회 등을 마련하는 등 군민들의 지루한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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