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소하천 긴급 준설로 15ha 면적 농업용수 공급

중앙탑면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굴삭기를 투입, 소일소하천에서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 중앙탑면이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일마을 주민들을 위해 하천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준설작업이 진행된 소일소하천은 오랜 기간 쌓인 퇴적물로 인해 양수장 가동이 원활치 않아 최근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빗었다.

면은 가뭄 극복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긴급 협조를 요청, 소일소하천 100m 구간 준설을 완료했다.

준설작업으로 소일마을 15ha 면적의 논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 졌다.

소일마을은 매년 상습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피해를 입어 왔으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내년부터 관련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다.

안종훈 중앙탑면장은 “가뭄이 극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양수장비 추가 구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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