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가 오세현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인 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동을 취임 50일 만에 산업단지 조성으로 물꼬를 텃다.

아산시는 20일 코오롱글로벌(주)(대표 윤창운) 와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선장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4000여 명의 직접고용 근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선7기 오세현 아산시장의 5만 일자리 창출 공약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몸 풀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고 말했다.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궁평리 일대 113만7000㎡에 총 사업비 21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선장일반 산업단지는 민·관 합동 제3섹터방식인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고,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 주행 자동차를 선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친기업 친개발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천안과 인접해 있는 동쪽에 비해 서쪽은 아직 덜 개발이 됐지만 지가가 낮고 향후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개발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에 이를 적극 활용해 균형 있게 발전해가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선장일반산업단지처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에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개발이 산업시설용지 수요에 능동적 대처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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