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로 가격하락 피해 입은 7개 어종..... 이달 31일까지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2018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을 이달 31일까지 신청·접수받는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 수산물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산 수산물의 가격이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손해를 입은 생산자에게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고등어, 명태, 민대구, 상어, 새조개, 아귀, 주꾸미 7개 어종이다. 신청자는 해수부가 고시한 지원대상 어종을 FTA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포획.채취.양식해 판매함으로써 소득을 얻었음을 증명해야 하며, 어업정지나 영업정지 또는 그에 준하는 행정처분을 받았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FTA 협정에 따른 수입량 급증과 가격 하락으로 수산업을 계속해서 영위하기가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어업인과 어업법인에게는 폐업지원금을 지원한다. 해당 협정의 발효일 이전부터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어선 및 어구시설의 소유권을 정당하게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 생산량이 신청인 전체 어업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원을 희망하는 어업인 등은 지급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준비해 오는 31일까지 해양수산과(041-660-2069)로 신청하면 된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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