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공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도시 사업은 5년 동안 100억원 가량의 국비를 지원해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문화도시 추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모사업 참여에 앞서 자치구와의 협약을 통해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오는 28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사업추진단 및 최종 용역 보고회'를 한 뒤 문체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전국 지자체가 접수한 문화도시 계획을 승인한 뒤 2019년에 문화도시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와 자치구 간 문화협업을 기초로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중심·시민주도형 도시문화 거버넌스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문화도시 지정은 물론 향후 지역 문화의 질적 향상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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