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놀이터 설치, 청주읍성 복원, 힐링관광지 조성 등

한범덕 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임기내 추진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민선7기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이 확정됐다.

한범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중 이행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발표된 공약은 지난 지방선거 때 한 시장이 제시한 57건과 경쟁했던 다른 후보의 공약 1건, 자문단 및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16건 등이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사업비는 3조5854억원으로 국비 724억원, 도비 1140억원, 시비 7432억원, 민자 및 자부담 2조258억원이다.

주요 공약은 안전체험센터 구축, 미세먼지 없는 맑은 청주 만들기, 미호토피아 조성, 시민참여예산제 확대, 청년·어르신·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충북청주전시관 건립, 남이면·현도면·미호천변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첨단농업연구단지 조성 등이다.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 청년허브센터 조성, 반찬등속 기반 전통음식 관광 자원화, 세종문화치유특구 조성, 공예촌 등 동남권 테마별 힐링관광지 조성, 내수 생활야구단지 조성, 오창 야구장 및 다목적 체육관 건립, 권역형 타워주차장 조성, 4차 순환도로 건설도 포함됐다.

또 이승훈 전 시장이 주민 반대로 공약에서 제외했던 청주읍성 단계별 복원사업이 포함됐고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가 내놨던 도심 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사업과 자문단이 제안한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및 배달서비스 전기오토바이 지원사업, 시민단체가 건의한 도시공원 일몰제 및 공원녹지 확충과 재활용 쓰레기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사업 등도 공약에 담겼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당선자 공약 사전 검토작업을 시작으로 시민평가위원 검토 절차를 거쳐 이행 대상 공약 및 사업비를 확정했다.

공약 세부실행계획은 '청주 1번가'(http://idea.cheongju.go.kr)에 공개해 시민 의견을 지속해 수렴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다른 후보의 공약을 비롯 전문가와 시민단체 제안도 공약에 담았다'며 '4년 후 시민들로부터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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